▲ 권영종 목사 ⓒ베리타스 DB |
이에 따라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하고, 참가자를 모집했던 ‘남북 교회 기도회 및 성가제’는 정부의 공식 허가가 있기까지 무기한 연기됐다.
권영종 위원장은 그러나 “통일부가 약속하였듯이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최우선적으로 이 기도회를 허락할 것이라 하였기에 그 날이 곧 올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남북관계가 정상적 단계로 들어설 경우, 기도회가 재개될 수 있음을 알린 것이다.
지난 8월 중순께 NCCK 회원 교단 실무자들은 심양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하 조그련)의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6.15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교회 평화통일공동기도회’를 11월 경 평양 봉수교회에서 열기로 합의를 하고, 기도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