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29일 NCCK를 예방, 김삼환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베리타스 |
▲ NCCK 김삼환 회장이 정부의 대북식량지원 결정을 환영하며 “남북 관계 개선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베리타스 |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29일 오후 2시 30분경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 소재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예방했다. 최근 북한의 공식적인 인도주의적 식량지원 요청에 응하기로 한 정부로서 기독교 관련 단체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방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NCCK 권오성 총무를 비롯해 김삼환 회장과 복음교회 전병호 총회장이 현인택 통일부장관을 맞이했으며 만난 자리에서 현 장관은 “이번 일(대북인도주의적 식량지원)을 계기로 남북 간 관계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NCCK 김삼환 회장은 “북측에서 공식적으로 지원을 요청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며 “남북 관계 개선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간단한 인사를 마친 관계자들은 이후 비공개로 면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