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공적인 목회, 교회 사이즈에 달려있지 않다!”

빌 하이벨스 목사 방한 강연

  ▲ 크리스채너티 코리아가 주최하는 '빌 하이벨스 목사와 함께 하는 리더스 게더링(Leaders Gathering)'이 12일 국민일보 사옥 CCMM 빌딩에서 열렸다 ⓒ크리스채너티 코리아 제공
  ▲방한한 빌 하이벨스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크리스채너티 코리아 제공

크리스채너티 코리아가 주최하는 '빌 하이벨스 목사와 함께 하는 리더스 게더링(Leaders Gathering)'이 12일 국민일보 사옥 CCMM 빌딩에서 열렸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로 손꼽히는 윌로크릭교회의 빌 하이벨스(Bill Hybels)목사가 한국의 동역자들과 함께 목회 현장에서의 다양한 문제들과 해결책을 나누고, 전략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방한한 것이다.

주강사로 나선 빌 하이벨스(Bill Hybels)목사는 이날 강연에서 "윌로크릭연합(이하 WCA)은 실천중심적 교회들과 함께 비전, 훈련, 자원을 공유하면서 연합사역을 도모하고 있다. WCA의 비전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들과 그들의 속한 나라의 지역교회가 새로운 활력을 찾도록 돕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리더십에서 모든 것이 나온다"며 "교회 지도자가 변하면 교회가 변하고,교회가 변하면 지역에 변하고 결국 세계가 변화될 것을 굳게 믿는다"고 확신했다.

하이벨스 목사의 말에 의하면 WCA는 사람들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윌로크릭교회를 포함한 7개 교회의 신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했으며 그 연구 결과로 각자의 삶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있는지 혹은 그리스도가 각자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따라 4개의 영적 단계로 분류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래서 이 연구결과를 'Reveal'이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Reveal의 4단계란 1단계:그리스도를 알아감, 2단계: 그리스도안에서 성장함, 3단계: 그리스도와 친밀함,4단계: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말한다.

그는 "2,3 단계에서 4단계, 즉 헌신의 삶으로 변화되는 것이 가장 어렵다"며 "그러나 4단계의 신자들이 많아질수록 그 교회와 지역사회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라나는 성도들과 헌신하는 성도들의 차이점에 대해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함께 방한한 데이빗 목사(뉴저지주 몬테클레어 크라이스트교회 담임)는 Reveal 사역과 관련해"너무나 중요한 과정이었다"라며 "Reveal 사역을 하며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 각 영역,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필요를 잘 알게 된 것이었다. 다양한 상태와 단계에 놓여진 성도들의 영적 상태를 알아 교회의 리더들이 그들을 효과적으로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듣기 불편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미국 대형교회와 목회자처럼 한국교회의 목회자도 동일한 실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목회란 지도자들이 얼마나 섬기는 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교회의 규모와 상관없이,자만하지 말고 자신을 영웅화 하지 말고 섬기는 목자가 되어야 하며 자신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윌로크릭교회의 빌 하이벨스(Bill Hybels) 목사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코리아 주최로 열리는 글로벌 리더십 서밋(The Global Leadership Summit)의 주강사로 나선다. 글로벌 리더십 서밋은 지역교회와 공동체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매년 한 자리에 모여 스스로의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집중적으로 리더십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