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13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교회여성 교육에 관한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베리타스 |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여성교육 실천지침을 발표했다. 13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교회여성 교육에 관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으며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지침서를 작성했다.
지침서는 교단, 교회, 개체교회 및 지방·전국여성연합회 등으로 나눠졌다. 교단에서는 첫째, 각 의회대표(당회/공동의회, 지방회/연회/노회/교구의회, 총회와 각 위원회) 중 여성이 30% 이상 포함되어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이를 적극 실행한다 둘째, 각 교단의 현실을 반영해 양성평등위원회 등을 두고 ‘양성평등정책’과 ‘양성평등 문화실현을 위한 교육방안’울 수립한다 셋째, 여성지도력을 세우기 위해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교단 차원에서 전문교육교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체계적인 여성지도력 활성화 정책을 시행한다는 지침서를 발표했다.
또, 교회에서는 첫째, 보다 적극적으로 여성을 지도력을 세우며, 소위 여성적인 활동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여성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들의 안사를 개발함으로써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개혁을 수립한다 둘째, 신앙의 모범이 되는 여성들이 지도력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하며, 보다 젊은 여성들도 장로 등 책임있는 역할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한다.
셋째, 개체교회를 넘어서는 지역, 전국, 교단간 연합활동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넷째,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양성평등 교회공동체를 이룩하도록 다각적인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어 개체교회·지방·전국여성연합회에서는 첫째, 젊은 여성들이 여성연합회에서 여성들의 독특한 경험들을 나누고 신앙의 선배들을 만날 수 있다는 신뢰를 가지도록 노력한다 둘째, 여성지도력을 함께 고민하며 완성해 가도록, 민주적인 훈련, 서로가 배우는 상호멘토링과 코칭 훈련 등을 모색한다. 셋째, 다양한 지도력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음 세대 여성 자신들의 가능성과 은사를 찾아가도록 돕는다. 넷째, 다음 세대 여성들이 자신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세대간 이해와 소통의 훈련, 은퇴 이후 세대 여성지도력과의 관계 맺기 활성화 등 교회 여성 간 세대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등이었다.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여성교육 실천지침’은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회장 이정희, 총무 최소영, 교회개혁위원장 한화옥으로 토론회 말미에 발표됐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에 가입한 단체들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대한성공회 전국어머니회연합회, 기독교한국루터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