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장기기증 운동단체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가톨릭중앙의료원 등은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 가톨릭의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09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장기기증을 신청하거나 실천한 사람들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각막기증을 실천한 故 김수환 추기경에게도 감사패가 주어진다.
행사 2부에서는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만들어 20일 출시하는 생명프로젝트 앨범 ‘생명…사랑해, 기억해’ 음반에 수록된 노래를 들려주는 콘서트를 연다. 가수 김수희, 김광진, K2 김성면, 바다, 나무자전거 등이 출연한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1989년 설립 이후 올해 가장 많은 장기기증 문의와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 10일까지 신청자가 3만 77명으로, 본부 설립 이후 1989년부터 2008년까지 20년간의 신청자 수가 3만 3천여 명인 것에 비춰볼 때 폭발적인 증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