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적인 팔레스타인 지역 길로(Gilo). 최근 이스라엘 정부가 이 지역에 자국민 900가구를 더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WCC |
WCC 사무엘 코비아 총무는 성명서에서 이스라엘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크게 실망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 정부의 길로(Gilo) 정착 활동의 확대를 강하게 비난한다. 이 결정은 양국간 평화 협상의 과정을 방해하는 시도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결정을 파기시키고자 WCC는 협의회와 관련있는 조직들과 함께 항의 활동을 펼치기 위한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코비아 총무는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결정을 파기시키고, 정착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한 활동을 협의체들과 긴밀한 논의를 거쳐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코비아 총무는 이스라엘의 정착 활동에 재차 비판을 가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정착 활동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나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간 평화 협상들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자칫 평화를 파괴하는 수순을 밟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