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방송 등에 따르면 제 44대 미국대통령선거 첫 출구 조사결과 오바마 후보는 인디애나, 뉴햄프셔, 메인주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는 켄터키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투표마감 지역 출구 조사에서 투표자 중 62퍼센트는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 ‘경제’라고 답했다. CNN 뉴스는 투표마감 지역에서 실시한 출구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하고 투표자 중 10퍼센트는 ‘이라크’ 문제를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선거 기간 내내 버락 오바마 후보와 존 매케인 후보 양측은 경제위기를 해결하는데 자신들이 적임자라고 공략해 왔다.
이번 대선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은 이례적으로 높아서 새벽부터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는가 하면, 남녀노소, 피부색을 불문하고 어느해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인종의 투표율이 높아 버락 오바마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인디애나 일부 지역과 켄터키, 뉴햄프셔 지역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8시투표가 마감됐다. 오전 9시를 기해서는 경합지역인 조지아주, 인디애나주 버지니아주 투표가 마감되고 9시 반에는 오하이오, 10시에는 플로리다와 나머지 주요 경합지역 투표가 마감된다.
빠르면 오전 11시 경 서부 경합지역들이 마감된 후 늦어도 나머지 지역 투표가 마감되는 낮 12시대에는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