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천주교, 불교의 지성인들이 모여 생태위기를 극복할 생태영성을 토론한다. 씨튼연구원(원장 최현민)은 ‘2009 종교대화 강좌’의 마지막 시간으로 12월 14일 오후 4시 성북동 씨튼피정의집에서 종합토론을 연다.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생태영성’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토론에는 개신교에서 구미정 교수(숭실대 기독교학과 겸임), 천주교에서 최현민 수녀(서강대 종교학과 대우교수), 불교에서 종범 스님(중앙승가대학 총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패널 겸 사회를 맡은 최현민 수녀는 “불교의 연기설 등은 생태영성 그 자체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과연 불자들이 생태영성을 실천하고 있는가는 의문이다. 또 그러한 앎과 실천의 괴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나타난다”며 이번 토론에서는 각 종교가 생태영성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씨튼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씩 각 종교의 지성인들을 초청해 생태영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종합토론에는 누구나 참석하여 패널들과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문의)02-741-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