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욱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가 '현대우주론과 기독교신앙'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
▲서울여대 기독교학과 문영빈 교수가 '우주-생명-인간의 파노라마와 인간원리'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
2일 연세대에서 연세대 신과대학 주최로 제 49회 연세신학 공개강좌가 '기독교와 과학의 대화, 다시 시작하다'란 타이틀로 열렸다.
크리스천 자연과학자인 이영욱 교수(연세대 천문우주학과)는 <현대우주론과 기독교 신앙>이란 발표에서 "한국교회가 '한국창조과학회'에 대한 지지를 당장 멈추고, 과학과 신앙을 분리하여 이해하는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독교와 진화론, 그 만남의 역사와 내용>을 발표한 신재식 교수(호남신대)는 한국교회 전반적에 영향력을 주고 있는 '창조과학'은 "미국 기독교의 일부가 보였던 근본주의 운동의 역사적 산물일 뿐이며, 자연과학적 관점에서 문제점을 많이 지니고 있다"며 "이에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진화의 문제를 기존의 선입견에 따라 무조건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현대의 진화과학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진지하게 듣는 자세"라고 피력했다.
이 밖에 문영빈 교수(서울여대 기독교학과)가 <우주-생명-인간의 파노라마와 인간원리>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