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재미보다는 감동 추구…뮤지컬 ‘갓스펠’

▲뮤지컬 '갓스펠'의 한 장면 ⓒ아삽프로덕션

예수의 이야기를 뮤지컬화한 ‘갓스펠(Godspell)’이 지난 6일 개막돼 내년 1월 31일까지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공연된다.

‘갓스펠’은 카네기멜론대에 다니던 존 마이클 테벨락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본을 써 1971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총 2천 6백여 회 공연됐으며,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호평 받았다.

이번 공연은 1971년 초연본과 1999년 개정본, 2000년 밀레니엄 버전을 통합해 새롭게 각색한 것으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보다는 예수의 정신과 메시지에 집중하는 무대로 꾸몄다.


1막에서는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부자와 나사로’, ‘돌아온 탕자’ 등을 재미있게 표현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고, ‘Day by Day’, ‘Beautiful City’, ‘Bless the Lord’ 등의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막에서는 ‘바리새인의 시험’, ‘간음한 여인’, ‘십자가 수난’ 등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By My Side’, ‘On the Willows’ 등의 노래로 감성을 자극한다.

연출을 맡은 신호 교수(용인송담대 뮤지컬학과)는 “연극 놀이라는 틀 속에 예수의 정신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를 고민하며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출 신호. 출연 임기정, 김성탁, 김하얀, 금한나, 이윤지 등. 5만원. 문의)02-2183-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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