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등식에 참가한 아동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트리에 생수병을 달고 있다 ⓒ 월드비전 |
▲ 워터풀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참석한 목사들과 월드비전 박종삼회장(가운데)ⓒ 월드비전 |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이 오는 12월 한달간 상업화 되어버린 성탄절의 의미를 회복하고 아프리카에 식수 부족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워터풀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5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생수병을 매달아서 만든 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교회의 목사 20명이 참석하여 생수병 안에 불을 밝히며 본래 의미의 성탄절을 회복하는 데 한국교회가 마음을 모아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점등식에 참석한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생수병으로 만든 트리가 불을 밝히면서 캠페인이 드디어 시작되었다"며 "아프리카 아동의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워터풀 크리스마스'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온정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월드비전, CBS 주최로, 국민일보, 온맘(onmam)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워터풀 크리스마스 캠페인으로 모아진 일시 후원금은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인 에디오피아, 콩고 등에 우물(식수펌프)을 파는 데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