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권석원 총회장의 복귀 여부를 놓고, 교단 관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얼마 전 건강상의 이유로 전격 사의를 표명한 권 총회장에 대한 복귀를 끈질기게 요청한 기성 총회 임원회는 권 총회장의 건강 검진 결과에 따라 총회장직 복귀를 요청할 계획이다.
교단 기관지 성결신문에 따르면 최근 총회 임원회는 회의를 갖고, 교단 지도자의 장기 공백에 따른 행정적 결함을 없애기 위해 권 총회장의 조기 업무복귀를 요청하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총회 임원회의 줄기찬 복귀 요청에도 권 총회장은 사퇴 표명 직후와 별다르지 않게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회에 참석한 권 총회장은 “교단에 심려를 끼쳐 드려서 송구스럽고, 부족한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만 답할 뿐, 복귀에 대한 답변은 피했다.
권석원 총회장은 지난 8월 25일 총회 실행위원회 개최 직후 건강 등의 이유로 전격 사임의사를 밝힌 뒤 현재까지 지도자의 자리에서 물러나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