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회도 성당도 아닌 서울 태평로의 한 광장에서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성탄예배를 연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연합예배’는 올해에는 그 장소를 용산참사 현장으로 정했다.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EYCK) 등을 포함한 기독교 NGO 단체들이 참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1년 가까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철거민들을 위로하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연합예배를 갖기로 했다.
이날 연합예배에는 NCCK 권오성 총무가 설교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분반활동 그리고 대동제가 이어지며 참석한 용산참사 철거민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선물 전달 순서도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