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사무엘 코비아 총무 |
아울러 코비아 총무는 우간다 대통령에게 (동성애자들이라 할지라도)이웃을 사랑하는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고 했으며 법 제정은 폐쇄적이 아닌 정의롭게 추진되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코비아 총무는 우간다 국민들과의 토론을 진행하라고 제안했다. 동성애 문제는 시간과 공을 들여 구성원들이 토론할 만한 중요 주제라는 말이다. 정당한 재판 과정을 통해 건설적인 토론의 창구를 열어 놓자고도 했다.
그러면서 법안이 교묘하게 처리 되어 제정되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코비아 총무는 “법안이 이대로 제정된다면 사람들의 억압을 남용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간다 법 제정 앞에 아프리카 교회 리더들과 교우들의 협력도 구했다. “아프리카 교회 리더들과 교우들이 죽음으로 이끄는 어떠한 법 제정도 지지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며 “편견과 증오로 물든 법은 인간을 쉽고, 교묘하게 억압하는 데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우간다 법 제정에 국제 사회적인 대응도 암시했다. 코비아 총무는 “나의 메시지는 세계를 가로질러 자매 교회들과 공동체로 표현되는 이들의 생각도 반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