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절에서 스님의 성경강해가 열린다. 육조사 선원장인 현웅 스님이 선방(禪房)에서 오는 27일부터 2개월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선심(禪心)으로 본 성경강의’란 주제로 기독교의 성경을 가르치는 것.
현웅 스님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처의 ‘선’이며, 노자의 도(道)이며, 예수의 ‘진리’는 하나”라며 “부처의 빈 마음은 곧 예수의 가난한 마음이며 ‘선’이라는 것은 종교를 벗어나 인간의 성품을 깨닫는 것으로 그 깨달음을 통해 성경에서 예수의 뜻을 가감없이 바로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성경강의를 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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