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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WCC) 사무엘 코비아 총무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 공화국의 수도 마나과를 방문 지역 교계 지도자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WCC ‘폭력극복기간(Decade to Overcome Violence, 2001-2010)’ 사역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리빙레터스 평화 사역팀이 동행했다.
코비아 총무는 마나과에서 열린 초교파 예배에서 “니카라과 공화국은 스페인 식민통치시대에서부터 40년 넘게 이어진 소모사 독재정권시대에 이르기까지 수백 년간 상처와 폭력의 역사를 써왔다”고 설명하고 “교회가 지난 역사를 청산하고 화해를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해란 사회를 변혁시키는 것을 뜻한다”며 “가치 있는 화해는 용서와 정의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WCC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를 ‘폭력극복의 기간’으로 정하고 리빙레터스 사역팀을 조직 매년 평화가 위협받는 나라들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리빙레터스 사역팀은 2011년 자마이카에서 열리는 ‘국제 에큐메니컬 평화 회의’까지 각국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