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동 런던 헤크니에 있는 성 모니카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pa |
금주 초에 방영된 TV 프로그램에서 영국의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총리가 종교적 신앙은 시장으로부터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영국에서 기독교 조직은 박애와 사회정의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지적했다.
브라운 총리는 "나는 종교란 어쨌든 관대한 것이어야 하므로 공적인 삶을 장려하지는 말아야 하며, 당신이 다른 이들로 하여금 시청이나 법정에 들어갈 때에 문턱에 신앙을 내려놓도록 하는 견해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회와 기독교 자선단체들은 아동 빈곤에 대한 채무 탕감 운동과 그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게 하기 위한 연대책임, 그리고 우리가 이들 형제 자매의 보호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는 그 밖에 다른 최근의 운동들에 있어서 영국의 양심이 되어 왔다."
브라운 총리는 또한 영국의 경기후퇴가 그를 신약성서의 한 구절, 특별히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브라운 총리는 "복음서의 그 교훈은 정치적 삶으로부터 유리되는 데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만약 기독교인들이 정치에 더욱 동참한다면 부는 부유한 사람들보다 더 많이 기여할 것이고, 선운은 행운을 가진 이들을 보다 더 많이 섬길 것이며, 부가 우리들 중 일부가 아니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영국 경제는 브라운 총리와 보수당 대표 데이빗 카메론(David Cameron) 사이의 정치적 토론이 핵심 이슈로 떠올랐고, 양쪽은 올해 6월 총선에서 더 많은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투쟁해오고 있다.
아직 선거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못한 브라운은 최근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카메론에 10퍼센트 격차로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