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성 총회를 방문한 NCCK 권오성 총무(좌측)가 전병일 총회장(우측)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NCCK |
전병일 총회장은 이 같은 권 총무의 질문에 “NCC 가입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며 “지방회 순회가 끝나는 2월 중에는 가입 여부에 대한 회답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전 총회장은 기성측은 현재 1백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이후 NCC 가입문제 그리고 생명을 교단의 주요 선교정책으로 삼아 선교 2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계획도 알렸다.
함께 참석한 기성 송윤기 총무 역시 NCCK 가입에 대한 교단의 긍정적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NCC 가입에 대해 총회장을 비롯해 총회도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WCC와 NCC의 구조와 협의방향에 대해서 질문하기도 했다.
한편 기성은 내년 5월 총회를 개최하며 NCC 가입문제 등 상정되는 안건들을 다룰 예정이다.
성결교는 지난 1950년대 불어 닥친 한국기독교연합회(NCCK)와 한국복음주의자협의회(NAE)의 가입과 탈퇴문제로 1961년 교단이 분열되어 현재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로 나눠져 있다. 당시 기성은 1961년 연합기관 가입문제로 교단 분열을 가져올 수 없다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탈퇴했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