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주년을 앞두고 천주교가 분주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의 선종 1주기를 맞아 다채로운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 첫 막은 추모음악회.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선종 1주기인 2월 16일 저녁 7시 서울 명동 대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의 주례로 주일인 2월 21일 오전 11시에는 용인공원 성직자묘역에서 염수정 주교의 주례로 추모미사를 갖는다.
앞서 2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 1층 평화화랑에서, 2월 16일부터 3월 28일까지는 명동 대성당 들머리에서 연이어 김 추기경 사진전을 연다.
2월 16일부터 5월 23일까지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순교자박물관에선 김 추기경이 살아 생전 사용했던 성서와 제구 등 유품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