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이티, 오랜 독재와 계속된 자연재해로 빈국 전락

2008년 네 번의 허리케인으로 800여명 사망

서인도 제도에 있는 섬나라로 공식 이름은 아이티 공화국(Republic of Haiti/Repiblik Dayti/Republique D'Haiiti).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일한 프랑스어권 독립 공화국이다. 히스파니올라 섬 서부의 1/3과 인근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남동쪽으로 약 97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수도는 포르토프랭스이다. 고나이브 만을 사이에 둔 2개의 반도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으로 대서양, 남쪽과 서쪽으로 카리브 해에 면해 있고 동쪽으로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면적 27,700㎢, 인구 7,528,000(2003 추계).
 
아이티는 한 때는 풍부한 자원과 비옥한 토지를 가진 부국이었으나 뒤발리에 가의 오랜 독재와 계속된 자연재해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로 전락했다. 현재는 대부분 농업과 경공업에 바탕을 둔 개발도상의 시장 경제이다. 
 
주기적인 가뭄으로 때로는 막대한 작물피해나 기근이 발생하기도 한다. 8∼11월에는 종종 허리케인이 불어닥친다. 2008년에는 네 번이나 잇달아 덮친 허리케인으로 인해 800여명의 희생자를 낳기도 했다.
 
1950년대 후반에서 1986년까지 모든 정치권력은 뒤발리에가(家)에서 장악했다. 1957년에 제정되어 1964, 1971년에 개정된 헌법은 대통령에게 절대권력과 종신임기를 보장하고 있었다. 이 시기는 정치적 혼란이 극에 달했던 시기로 이 기간 동안 프랑수아 뒤발리에와 장 클로드 뒤발리에 부자에게 살해된 아이티인은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7년 보통선거로 새 헌법이 승인되고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는데, 새 헌법은 대통령의 연임을 금지하고 양원제와 사법부 독립 체제를 규정했으며 지방당국의 권한을 강화했다. 현재 유엔평화유지 군이 주둔하고 있고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보건환경은 극도로 열악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파상풍·결핵·말라리아·위장염 같은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도 흔하다. 의사와 의료기관이 매우 부족하며 시골지역에서 특히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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