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기 정기실행위원회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전병호 회장 ⓒ김태양 기자 |
21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예배실에서 2010년 NCCK 실행위원회가 열렸다.
기장 등 회원교단의 실행위로 인해 참석률이 미진한 가운데 열린 이번 2010년 첫 실행위에서 권오성 총무는 지난 분기에 있었던 에큐메니칼 순례와 일본 평화헌법 9조 아시아 종교인 대회 개최, WCC 제10차 총회 준비를 위한 연구위원회 등에 대해 보고하며 "2010년에 '생명, 평화, 정의를 이루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우리가 기도하고 노력할 때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 전도와 선교, 사회적인 증언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리게 될 줄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 발생한 아이티 지진 피해 대책에 대한 안건이 제출됐다.
권 총무는 현재 NCCK에서 아이티 지진 사태 후 산하 회원교단들을 중심으로 10만 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교단에 공문을 발송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재한 결과 현재 청파교회(담임 김기석 목사)에서 1500만원을 기부해왔음을 전했다.
아울러 권 총무는 가톨릭 국가인 아이티에는 교회 협의체가 없어서, 카리브 교회협의회을 채널로 삼아 WCC ACTS가 현장에 파견한 조직 및 인력들과 더불어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임을 밝혔다.
실행위는 아이티를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폐회했다.
<참고>
WCC ACTS?
세계교회협의회(WCC)와 루터교 세계연맹(LWF)이 함께 운영하는 ‘액츠 인터내셔널’(Acts International)을 일컫는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에큐메니컬 센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액츠 인터내셔널은 유럽과 북미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산재한 교회들이 동참하는 국제적인 기독교 구호기금이다. 1995년 8월에 설립된 액츠 인터내셔널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기독교 재난구호기구들과 함께 연대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