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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환 추기경 서거 1주기(2월 16일)을 앞두고 내달 3일부터 명동 가톨릭회관 1층 평화화랑에서 김 추기경 추모사진전이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최하고 평화방송과 평화신문, 한국교회사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에는 김 추기경의 어린 시절부터 추기경 서임 때의 모습, 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한 모습, 가톨릭 성장을 이끈 모습, 은퇴 후 일상 등을 담은 사진 121점이 전시된다.
김 추기경이 생전에 만난 각계 인사들의 얼굴로 김 추기경의 얼굴을 모자이크한 사진과 혜화동 주교관 숙소 대문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진은 초대형으로 제작된다.
2월 2일-12일에는 평화화랑에서, 2월 16일-28일에는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야외전시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