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예장통합, 아이티 현지 구호 활동 활발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  뻬드로 깨리 총회장이 아이티인들에게 직집 식수를 나눠주고 있다 ⓒ예장통합 제공
  ▲식수를 나눠주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 관계자들과 김종성 선교사 ⓒ예장통합 제공
  ▲폐허가 된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예장통합 제공

예장통합이 아이티 현지 주민들에게 식수와 식량을 공급하는 등 긴급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도미니카복음교단과 협력하고 있는 예장통합은 지진피해로 상하수도 시설이 붕괴되고 우물마저 오염되어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아이티인들에게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식수를 전달했다.

지난 18일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부장 김동엽, 총무 이승열)는 아이티의 인접국인 도미니카공화국의 총회 파송 김종성 선교사에게 긴급구호금을 송금했고, 협력교단인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으로 하여금 식수와 식량, 생활필수품과 의약품 등을 긴급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2일에는 해외구호 전문실무자 안홍철 목사를 긴급 파견해 아이티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구호에 협력하도록 했다.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은 파견된 안 목사가 도착한 다음날인 지난 25일(현지시각) 뻬드로 깨리 총회장, 알레한드로 피게로하 총무 등으로 구성된 21명의 구호팀원을 조직해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식수 6천 통을 배급했다. 앞서 도미니카복음교단은 지난 19일부터 4차례에 걸쳐 구호품을 전달한 바 있다.

예장통합과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의 긴급구호 소식은 아이티 현지 라디오방송 메가스타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긴급구호 실무자 알레한드로 피게로하 총무는 “지금까지도 많은 부분에서 협력해 준 예장통합 총회가 이번 아이티 지진 피해 구호에 적극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한국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전달되어 아이티인들이 하루 속히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장통합과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 간 긴급구호의 가교 역할을 한 김종성 선교사는 “아이티인들이 영적으로 공허한 상태에 있는 모습을 확인하니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다”며 “아이티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믿고 다시 굳건히 일어서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2-741-4358(예장통합 사회봉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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