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서울대 명예교수, 크리스토퍼 헨리 스미스 미 하원의원, '한국 틴스타'(왼쪽부터) |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가 주관하는 ‘제 4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학술분야 본상에는 진교훈 서울대 명예교수, 활동분야 본상에는 크리스토퍼 헨리 스미스 미 하원의원, 활동분야 장려상에는 ‘한국 틴스타’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학술분야 본상의 진교훈 명예교수가 “상대주의, 공리주의에 입각한 윤리를 반대하고 이성적 이상과 실천적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윤리를 실천학문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자연법에 순응하는 윤리에 충실함으로써 전통적 가톨릭 윤리사상을 심화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활동분야 본상의 스미스 의원에 대해서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공직생활 내내 노동착취를 당하는 어린이, 납치로 팔려가 매춘생활을 하는 여성들, 세상에 태어나 살아갈 기회를 위협 받는 태아에 이르기까지 약자의 권리와 권익을 옹호해왔다”고 밝혔다.
활동분야 장려상의 ‘한국 틴스타’는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기독교 가치관에 입각해 성교육을 하는 천주교 단체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로얄호텔에서 수상자 강연회를 겸해 열리며, 시상은 정진석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