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해외 한인 천주교회 신자 15만명 넘어서

  ▲미국 괌 소재 한인 성당(성 김대건 안드레아) 전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교회의 해외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이병호 주교)가 최근 발간한 『해외 한국 천주교회 통계』(2009)에 따르면 해외 천주교 신자가 1년 전 15만 6,665명에 비해 1,009명이 늘어났다.

이번 통계에서는 특히 해외로 파견된 사목자와 수도자의 수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제는 207명에서 250명으로 늘었고, 수녀는 106명에서 374명으로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는 해외 교민을 위한 사목뿐만 아니라, 남미와 아프리카 그리고 최근엔 중국 등에 현지인을 위한 교육 사업과 의료 사업을 펼치며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천주교회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교구별 해외 한인 사목 인력 현황은 서울대교구가 11개국에 사제 28명을, 부산교구가 7개국에 사제 25명을, 대전교구가 6개국에 사제 18명을 파견했으며, 수도회는 마리아전교자프란치스코회가 20개국에 수녀 33명을, 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5개국에 수녀 33명을,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서울관구가 8개국에 수녀 26명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신자 사목과 현지인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륙별로 한인 천주교회 신자 분포는 북아메리카 지역에 11만 1,943명으로 전체의 2/3의 신자가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오세아니아 1만 9,048명, 아시아 1만 2,249명, 남아메리카 8,497명, 유럽 6,562명, 아프리카에 375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나라별로 가장 많은 신자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는 곳은 미국으로 8만 7,598명이 있고, 이어 캐나다 2만 3,982명, 오스트레일리아 1만 3,922명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네시아 2,126명, 중국 1,700명, 필리핀 1,127명 순이었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