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전경. WARC 세트릭 니오미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 김진한 기자 |
니오미 목사는 “공동체와 국가, 가정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원을 사회의 악을 없애는 데에 사용해야한다”며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가 될 것을 촉구했다.
또 니오미 목사는 “성경을 문자 그대로만 해석하면 잘못된 이해로 말씀을 오용하게 된다”며 마25:14-30의 가장 중점적인 내용은 '그들이 주인에게 받은 은사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인가' 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자인가 가난한 자인가를 따지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자원을 충성되게 사용했는가를 보신다는 것이다.
니오미 목사는 최근 세계가 금융 위기, 식량 위기 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하나님은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서 변화시키길 원하신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 선한 청지기가 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사기를 인용하여 “오늘날도 여전히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자원을 제공하여 선한 청지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며 “아무도 몰라주는 사람이었던 바락을 사용해 환경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이 평범해보이는 우리를 통해 일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니오미 목사는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부르짖음을 어찌 듣지 않겠는가?"라고 물으며, 각자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믿음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원이 있고, 그 자원을 잘 활용하길 원하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