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인권상 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NCCK 정의·평화위원회가 19일 전했다.
매년 12월 둘째주를 ‘인권주간’으로 제정하고, 인권상 후보 추천 및 시상식을 가져온 NCCK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사회 곳곳에서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 헌신한 숨은 공로자들을 찾고 있다.
NCCK측은 “우리 사회의 인권 쟁점은 차별 금지를 통한 인권침해 해소”라며 “특히, 사회 약자와 소수자에게 가해지는 차별에 의한 인권침해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인권의 사각지대와 같은 곳에서 자유와 평등을 향한 인권 개선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자유와 평등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이들을 기억하고, 이번 인권상을 통해 인권 개선을 위한 정의의 빛이 사회에 더욱 환하게 비춰지길 바란다”고 NCCK측은 전했다.
1987년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씨를 첫 수상자로 선정했던 NCCK는 최근까지 모두 21번째 인권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