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CC, 공정한 기후협약 위한 노력 계속해야

오는 멕시코 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에 주목해야

▲WCC 중앙위원회가 코펜하겐 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에 대한 성명을 발표한 보세이 에큐메니컬 연구소(스위스) ⓒoikoumene.org

WCC가 오는 12월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혁얍회의에 대해, "공정하고, 야심 찬, 구속력 있는 합의"를 위해 모든 에큐메니컬 그룹들이 국제 사회에 지속적인 압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WCC 중앙위원회는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인근 보세이(Bossey)에서 열린 모임 마지막 날 코펜하겐 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2009년 12월)가 "에큐메니컬 운동의 기대치를 달성하고 더 큰 문명사회를 이룩하는데" 실패했다고 짧게 언급한 바 있다.

"코펜하겐에서 이루어진 대화의 결과에 실망했다." WCC 중앙위원회는 멕시코에서 열릴 다음 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COP16)의 당사국들을 염두에 두고, 에큐메니컬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목적에 대하여 이와 같이 요약했다.

WCC 회원 교회들에 대해서도, 전문 사역자들과 다른 에큐메니컬 파트너들과 더불어, "기후 변화를 주시하는 가운데, 그에 대한 참여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해나가야 한다"며 "특별히 멕시코 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WCC 중앙위원회에 따르면, 공정한 기후 협약은 "이산화탄소(CO2) 배출에 대한 선진 산업국가들의 역사적 책임 인식이 뒤따라야 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 함량을 350ppm 이하로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합의와 이산화탄소 배출 완화와 적응에 따른 실제적인 지침,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기술 이전과 기금 조성"이 포함되어야만 한다.

WCC 중앙위원회는 보세이 모임에서 "WCC 회원 교회들은 당면한 기후 문제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왜냐하면, 그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태평양의 저지대에 위치한 섬들과 아프리카의 큰 호수, 봉우리들과 같이 전 세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난하고 취약한 지역들에서 더욱 심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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