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옥균 주교 |
김 주교는 마지막 고해성사를 한 뒤 “교회와 하느님, 나 자신에게 너무 부족한 사람이었다. 모든 것을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고 서울대교구는 전했다. 빈소는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됐다. 장례 미사는 정진석 추기경의 주례로 3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김 주교는 성신대학교(지금의 가톨릭대)와 프랑스 릴 가톨릭대를 마치고, 1954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어 서울대교구장 비서, 가톨릭출판사 사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