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성공회의 한 관계자가 “10년 내에 영국교회 성직자의 절반은 여성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에큐메니컬인터네셔널뉴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출신으로 작가이자 방송인인 크리스티나 리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녀는 “2018년까지 성직자의 반수는 여성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으며, “그러나 아직까지도 교회 내 여성의 위치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했다.
또 그녀는 “그러나 교회 내에서 여성의 성직자 안수를 반대하는 포워드인페이스 단체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우려를 표한 뒤 “적절한 조취가 취해지지 않으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2007년 영국에서 안수를 받은 풀타임, 파트타임 사역자들은 총 552명인데 그 중 반수에 가까운 262명이 여자다. 영국성공회의 또 다른 한 관계자는 “이것은 영국의 전 영역에 걸쳐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 영국성공회의 한 자료는 “여성성직자가 늘어나는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2012년에는 여성성직자 비율이 25%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국성공회는 현재 12732개 교구, 16057개 교회가 있으며, 풀타임 성직자는 76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