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평화와 민간안보를 위한 교회포럼' 관련 인사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NCCK |
'동북아시아 평화와 민간안보를 위한 교회포럼'(이하 교회포럼)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타이완 신주 대만장로교성경학원에서 열렸다. 교회포럼은 지난 2005년 9월과 2006년 6월,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아시아 국제회의의 결과로 2007년 2월 첫 포럼을 시작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회원교회들은 이 회의를 통해 동북아 평화교육과 에큐메니칼 교육센터 설립, 어린이 캠프 등 공동의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해 오고 있다. 주요 참석자들은 한국, 일본, 대만, 홍콩 NCC와 CCA 대표들이며 우리나라에선 최영웅 목사(예장), 신승민 목사(기장)와 NCCK 황필규 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관 개정을 주요 안건으로 일본의 평화헌법 9조 관련 2차 종교간 국제협의회(2009년 11월 아카데미 하우스)에 대한 후속작업을 논의했고,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과 평화학교(2010년 7월 22~31일, 홍콩), 청소년 평화학교(2010년 8월 중순, 일본), 여성회의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을 요약한 내용에 따르면, 먼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민간안보를 위한 교회포럼, Churches` Forum on Peace and People`s Security in North-East Asia’에 대한 정관(2008년 2월 27일 최종개정)을 검토했다. ‘교회포럼’의 회원은 동북아시아 국가의 교회로 구성하여 각기 대표 한명씩을 내고, 이 지역의 NCC 총무와 CCA 국제 담당은 당연직으로 하기로 했다. 의장은 NCC 총무 가운데 선임하기로 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2년 임기로 하는 것을 결의했다.
또 ▲'한반도 평화와 화해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도잔소 25주년 기념'에 대한 후속작업을 CCA총회(2010년), 에큐메니칼 평화대회(2011년 5월 17~25일, 자메이카)와 WCC의 Advocacy Week, WCC 10차 부산총회(2013년) 등에서 진행하기로 했고, ▲제 3차 종교간 평화헌법 9조 협의회는 2011년 11월말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을 공유하고, 각 나라에서 적극적 연대와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 평화학교(Peace School)는 2010년 7월 22~31일 홍콩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각국에서 청장년 3~4명을 추천받아 총 20여 명이 참여하는 ‘활동가를 위한 훈련 과정, Training for Trainers’ 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3차 어린이평화캠프는 2010년 7월29 ~ 8월2일(4박 5일 - 현장방문 포함) 40~50명(초등학교 5,6학년) 크기로 동경과 요코수카 (三浦)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일본측 20명, 한국 10명, 타이완 10명, 홍콩 5명이 참가하기로 했다. 그밖에 여성모임은 NCCK 권오성 총무와 CCA 실무자가 논의해 추후 안을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