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교개혁교단협의회(이사장 양정섭 목사)등 3개 연합 기관이 4일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3.1절 기념예배를 드리고 있다.ⓒ김정현 기자 |
3.1절을 기념하는 기념연합예배가 4일 오전 11시 연지동 여전도회 회관에서 있었다. 연합예배는 (사)한국기독교개혁교단협의회, (사)세계개혁교회연합회, (사)한국개신교교단협의회 등 3개 단체가 연합으로 주최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연합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3.1절 기념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권현 목사(세계개혁교회연합회 대표회장)는 91주년을 맞이하는 3.1운동과 기독교와의 관계를 설명하며 “남북으로 우리 민족이 나뉜 것은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남북분단의 책임이 기독교인들에게 있음을 통감하고 민족 분열을 회개해야할 것을 촉구했다.
김 목사는 이어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민족 분열을 극복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며 고난의 시기를 극복해 낸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과 후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정광용 목사(예장개혁교회), 이상복 목사(예장합동연합), 이재덕 목사(예장전도), 이병순 목사(예장 합동선목)가 차례로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를 했으며, 양인천 목사(예장 합동영성)가 독립선언문 낭독했다.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대국민성명서를 강희준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총회 총회장)가 낭독했고 이석주 목사(예장 개혁총회)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의 만세 삼창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