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살기 정기총회가 지난 2일 향린교회에서 열렸다. 2010년 사업계획보고에서 예수살기는 현 대표, 총무의 2인 임원 체제를 대표, 총무, 운영위원회(4인)의 6인 체제로 확대하는 제안을 했고, △정기모임 확대강화 △수도권 성서연구 강화 △정기모임 강연회 강화 △참여회원 확대 △소식지 정기 발송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두번째 총회를 맞은 예수살기는 이날 시국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예수살기는 먼저 결의문에서 생명 파괴 문제를 언급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하나님의 강은 포크레인과 트럭에 짓밟혀 신음하고 있으며 강물의 물고기와 푸른 수초는 타한 물에 썩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때 창조보전을 위한 노력은 우리의 우선과제이며 생명을 살리고 지키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할 일"이라고 했다.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과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예수살기는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 나아가 민족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거대한 파도가 격동치고 있다"며 "이러한 역사의 격류에 우리는 온몸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생명 평화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단체들과 철저히 연대하겠다는 각오도 있었다. 이들은 "우리는 생명과 평화를 위해 함께하는 이웃 종교인, 기독운동의 제단체, 지역교회, 우리 사회의 시민·사회 단체와 연대할 것"이라며 "반 민중적인 수구 보수 기득권세력과 투쟁하는 국민적 연대에 참여해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