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세계교회협의회) 리빙레터스 사역팀이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중남미 국가 아이티를 방문 지난 여름 4건의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로한다.
올해 8월과 9월 연이어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800명 이상의 아이티 주민이 숨지고 백만여 명이 이재민이 됐다. 또 농작물의 60% 이상이 피해를 입어 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어 11월에는 수도 포르토프랭스 인근 지역의 학교건물이 수업 도중 붕괴해 82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까지 발생했다.
방문단은 각종 재해로 인한 기아와 정치적 불안 때문에 고통당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교회관계자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아이티 개신교 연합, 에큐메니컬 단체들과 교회의 주관으로 이루어진다. 리빙 레터스 사역팀은 WCC 폭력을 극복하는 기간(WCC's Decade to Overcome Violence) 사역의 일환으로 2011년 국제 에큐메니컬 평화 회의가 개최될 때까지 매년 전세계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