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가 11일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열렸다. NCCK는 위원회 사업의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연대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를 매년 한번 씩 열어왔다.
▲NCCK 전병호 회장 ⓒ베리타스 DB |
이날 최소영 목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정상복 정의평화위원장의 기도, 청년학생위원장 이정훈 사관의 성경봉독, NCCK 전병호 회장이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주제로 설교를 했다.
전병호 회장은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요 사역이었으며, 예수의 평화는 저 세상의 이상적인 평화가 아닌 이 땅에 실현되는 평화였다”며 "(예수는)신화가 아닌 오늘의 현실을 실현시키는 평화"라고 했다.
전 회장은 또 “이 혼란한 세상에서 우리가 가장 우선으로 논의하고 지켜나가야 할 말씀이 바로 평화”라며 "이 땅의 전쟁 종식과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해 일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둘명 씩 짝을 지어, 서로에게 떡과 포도주를 나눠주며, 서로를 포응하고 평화의 인사와 함께 나눴다.
'한국교회와 에큐메니컬 선교: 에큐메니즘이란 새술을 새 부대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선교정책협의회에서는 2013년 WCC 총회 유치와 관련해 일치와 연합을 통한 질적 변화와 '하나님의 선교' 대한 비전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