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WCC, 나이지리아 대통령에 국민 보호 호소

  ▲WCC 울라프 트비트 사무총장
지난 주 나이지리아 중부 조스 시 인근에서 발생한 기독교인 마을 습격사태로 수백 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WCC 울라프 트비트 사무총장이 "슬픔과 충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나이지리아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트비트 사무총장은 "이같은 대량학살을 막고, 정의를 실현해 달라"고 말했고, 또 "나이지리아에 사는 모든 이들의 보호와 안전을 보장하는 즉각적인 조취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서신에서 트비트 사무총장은 "나이지리아의 몇몇 지역에서 계속되는 폭력과 갈등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악화되고, 불운한 사건을 초래하게 한다"며 그 요인들로 경제적인 불균형, 저개발, 인종 대립, 정치 투쟁 등을 들었다.

트비트 사무총장은 나이지리아 정부 조직 내 시정되어야 할 점도 지적했다. 그는 "원주민과 토착민으로 시민들을 분류하는 것은 더 갈등을 부추겨 나이지리아가 사회의 조화 그리고 시민들의 소속감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시정되는 효과로 트비트 사무총장은 "주민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교회들에게 보낸 단결과 일치의 메시지에서 나이지리아 교회 지도자들을 향해 "다른 종교적 지도자들과 연합해 갈등 지역의 평화와 화해를 증진시켜 달라"고 했다.

이에 덧붙여, 트비트 사무총장은 "진실한 영혼에 대한 사랑 안에서 화해와 평화의 대사가 되기 위하여 우리의 신앙과 증언을 논증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며 "이는 종교와 윤리적 정체성의 범위를 넘어서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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