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聖貧)사상으로 학원과 교회를 섬기는 일에 한평생을 바친 만우 송창근 목사의 탄신 110주년을 맞아 다음달 7일 그가 개척했던 서울성남교회에서 출판기념회 및 기념비 제막식 행사가 열린다.
송창근 목사의 전기를 엮은 ‘벽도 밀면 문이 된다’의 이번 출판기념회엔 서평자로 이형기 교수(장신대 명예)가 나설 예정이다.
1989년 함북 웅기면에서 태어나 일본과 미국에서 유학한 만우 송창근 목사는 평양장대현교회, 김천황금정교회에서 목회 사역을 했으며 해방 후엔 성바울전도교회(현 서울성남교회)를 창설했다. 또 장공 김재준 목사와 함께 조선신학교 설립에 참여했으며 학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납북돼 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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