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세계교회협의회) 사무엘 코비아 총무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 교회 평화통일기도회’ 기간 중 채택된 성명서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고 24일 NCCK(한국기독교회협의회)측이 밝혔다.
코비아 총무는 “남과 북의 교회가 기도로써 응답하는 모든 여정에 우리의 기도 역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음을 전한다”며 NCCK에 20일자로 이 같은 서신을 보냈다.
그는 “이 기도는 반드시 응답을 받으리라는 것을 확고히 믿는다”며 “한반도 전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평화와 화해, 그리고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비아 총무는 “여러분이 채택한 성명서는 아주 강력하며 힘을 준다. 6.15 공동성명을 이행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헌신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는 또 “하나님께서 하시는 선교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수 없다”며 “여러분이 선교하는 가운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며, 전세계 교회 식구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코비아 총무는 “이 선교 영역에서 보다 특화된 사역들과의 연결이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알려달라”고 전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