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의 부활절 공동 기도문이 공개됐다.
'2010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에서 이들은 "한일병탄 100년, 남북·북남 분단 65년, 동족상잔의 전쟁 60년이 지났는데도 남북·북남이 서로 화해하고, 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어 "하나님께서 하나 되어 살도록 창조하셨는데 오히려 갈등과 전쟁, 불신과 대립 가운데 살고 있다"며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며 적대국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희 부족함과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라고 했다.
그밖에도 "온 민족이 서로 함께 협력하고, 남북·북남이 모두 번영하고, 풍성한 생명 가운데 살아가는 평화의 새 역사를 이 땅에 이루어 주소서"라고 했으며 "남북·북남 정상들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실천해 남북·북남 화평과 공동 번영의 새 역사가 우리 민족에 이루어지고 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