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양성평등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기독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기독여성의 관점에서 본 한일 강제 병합'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 8차 한·재일·일 NCC 여성위원회 연대회의를 위한 것으로, 제8차 연대회의 주제에 대한 사전 이해 및 연구, 공동 논의거리 정리, 그리고 한일 강제병합에 대한 한국 기독여성들의 공동의 이해를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재일·일 NCC 여성위원회 연대회의는 1996년 6월 25일 와까야마 현에서 처음 개최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한·일 두 나라간 올바른 역사 이해와 평화에 대한 논의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의에는 양미강 목사, 이덕주 교수, 임희숙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각각 ▲한일강제병합 역사적 이해 ▲병합이후 기독여성의 역할 ▲동북아평화 관점에서 본 일본역사왜곡교과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