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가을강좌로 <하나님 아버지를 넘어서>를 개설한다.
이 강의는 "전통적인 기독교 신학의 일반적 주제들 즉, 신론, 기독론, 창조론, 종말론 등이 보편과 초월, 절대라는 명명 하에 서구 지배계층 남성의 세계관과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진 제한적이며 왜곡된 이론임을 비판한다"고 연구소는 소개했다.
연구소는 "비판적인 여성 신학적 사유와 폭넓은 논의를 통해 편파적 지배계급에 의한 편협한 신학적 전통을 넘어서는 통전적 신학을 모색함으로, 여성의 온전한 인간화와 남성과 여성의 상호 관계성을 담지한 대안적 전통과 신학을 찾고자 한다"며 강의의 의의를 밝혔다.
강의주제는 '태초의 이야기와 가부장제에 대한 여성신학의 비판', '여성 신학적 시각에서 본 신론', '남성예수가 여성을 구원할 수 있는가?', '여성에게 죄란 무엇이며 구원이란 무엇인가?', '여성 신학적 인간론', '여성 신학적 시각에서의 종말론' 이다.
강사 김정숙 씨는 감리교신학대학, 대학원을 졸업했고 Pacific School of Religion (M. Div. & M. A), Garrett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 (Ph. D)에서 조직신학/여성신학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