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권오성 총무 “남북공동기도회 성사시켜 달라”

  ▲NCCK 권오성 총무(우)가 총무실을 찾은 엄종석 통일부 차관(좌)에게 조그련과 NCCK가 얼마 전 협의한 6월 남북공동기도회가 성사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NCCK

NCCK 권오성 총무가 최근 엄종석 통일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하 조그련)과 NCCK가 얼마 전 협의한 6월 남북공동기도회가 성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NCCK가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권오성 총무는 "정부가 어렵다면 민간 혹은 종교 단체의 교류를 활성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긴장을 완화하고 물꼬를 트는 역할로서 (남북)종교단체들의 교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총무실을 방문한 엄 차관은 이에 "금강산 문제가 현안으로 작용해 다른 문제에까지 미치고 있다"고 말했으나 "민간차원의 교류를 통해 (종교단체간)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덧붙여, "수시로 종교계의 입장을 정부에 전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권 총무는 조그련과 NCCK가 협의한 6월말 평양 봉수교회에서 가질 남북공동기도회 성사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권 총무는 "하나의 안건을 가지고 접근하지 말고 정부가 통일 문제에 좀 더 큰 그림을 가지가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NCCK 황필규 국장도 "남북 문제가 정치적 틀로서만 풀 것이 아니다"라며 "외교통상부가 아닌 통일부가 주도적으로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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