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에큐메니컬 연대 기구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Christian Conference of Asia) 제 13차 총회가 4월 14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그랜드 시즌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13번 째를 맞는 CCA의 총회 주제는 '주의 말씀을 전하라. 화해하고 치유하라(고후5:11~21)'이다. 총회는 매 5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CCA는 1957년 창립돼 현재 19개국 89개 회원교회와 15개 교회협의회(NCC)등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 국제조직으로 NCCK와도 국제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CCA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NCCK 권오성 총무를 비롯한 회원교단(예장, 감리교, 기장, 성공회)과 총대 11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는 WCC 신임총무 울라프 트비트(Olav Fykse Tveit)의 공개강좌가 있을 예정이며, 총회 전에는 여성, 청년, 민중 등 부문별 사전대회(Pre Assembly)도 개최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선 신임총무 선출과 함께 임원과 중앙위원, 프로그램위원 등 신임원 인선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우리 나라에선 4월 6일 오후 3시 기독교회관 2층에서 사전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전모임에는 전 CCA총무인 안재웅 목사가 ‘총회주제와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현 CCA중앙위원인 윤재향 씨가 ‘CCA 주요 현안 및 총회 의제’를 주제로 발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