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생명윤리위원회가 고난 주간을 맞이해 최근 팔당유기농단지에서 '생명의 강 살리기' 기도회를 가졌다. ⓒNCCK |
NCCK 생명윤리위원회는 고난 주간을 맞이해 팔당유기농단지에서 '생명의 강 살리기' 기도회를 가졌다. 팔당 유기농단지를 둘러본 이들은 고난의 현장에서 기도회를 갖자는 취지하에 이번 기도회를 열었다.
팔당 유기농단지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운동본부가 사순절 기간 진행하고 있는 '생명의 강 살리기 사순절 금식기도회'가 개최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기도회는 NCCK 생명윤리위원회 차흥도 목사의 사회로 권오성 총무의 설교와 이병일 목사(강남향린교회, 1일 금식기도 릴레이 순서자)의 증언, 정상복 정의평화위원장의 축도와 용진교회 정연주 사모의 성명서 낭독으로 진행됐고 3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성 총무는 "4대강 사업은 자연을 살리거나 질서를 바로 잡아가는 일이 아닌 단순히 토목 공사일 뿐"이라며 "임기 중 모든 것을 끝내겠다는 정책은 고집이거나 이해 타산 때문일 뿐’이라며 전면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총무는 또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신앙의 눈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파괴 행위’라며 ‘본회 실행위를 교단들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과 함께, 이웃 종교와의 연대를 통해 토목 사업이 멈춰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