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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이광선 대표회장이 성남 분당에 위치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한기총 |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가 천안함 실종자 구조 작업을 하던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대표회장은 1일 오전 11시 30분 성남 분당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입관식을 마치고 나온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헌화하고 "가슴이 막혀 위로할 말이 없다"며 "고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순직을 모든 국민이 애도하고 있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천안함 실종자들의 구조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문을 마친 이 대표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한기총은 어제 저녁에 실종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가졌다"며 "신속한 구조 및 사태수습과 더불어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국민 앞에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기독교계와 종교계에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발전과 생업에 최선을 다하도록 기도할 것을 당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군은 촌각을 다투는 생사의 기로에서 애를 태우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모든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부상자의 치료와 그 가족들에 대한 위로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문에는 한기총 총무 김운태 목사, 사무총장 정연택 장로, 인권위원장 김양원 목사가 수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