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 포스터 |
2010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팔당 유기농지에서 열린다.
준비위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팔당 지역을 수도권의 최대 식수원으로 소개하고, 서울 근교 최대의 유기농지이자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가 예정되어 있음을 들며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의 무리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준비위는 "4대강 사업은 필요한 부분과 자연 그대로 보존해야 할 부분을 차분히 검토하고 국민적 공감을 얻어 민주적 절차를 거쳐서 실행해야 할 중대 사업이다"라며 그 이유로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파괴하는 것은 죄악이며, 한번 파헤쳐진 자연을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팔당 지역 농민들의 터전인 농지를 개발해 자전거도로와 공원을 조성한다고 하여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봉착해 있는 현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 신앙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기장이 주축이 된 준비위는 지난해에는 용산참사 유족들과 더불어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 바 있다.
- 예배 일시 : 4월 4일 부활절 오후 4시
- 예배 장소 : 용진교회 위 독립공원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7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