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진보교계, 4대강 반대 서명운동 전개

지난 2월 17일부터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될 위기에 처해있는 팔당의 친환경 농지와 생태계를 위한 릴레이 금식기도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가 4대강 사업 반대를 위한 목회자 서명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생명의 강 지키기 기독교 행동’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명 운동은 ‘4대강 사업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의 성명서에 개신교 목회자들 3000명의 서명을 받아 4대강 백지화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들은 “목회자와 대중들은 이 암울한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어디에 있는 지를 통찰하고 생명을 살리고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일”이라며 서명 참여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기장 생태운동본부는 지난 2월 17일부터 사순절기간 동안 팔당 유기농지역에서 일일 단식 릴레이기도를 진행했고, 앞으로 단실 릴레이 기도회는 무기한 지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는 4월 6일에는 공주 금강보 건설 현장 곰나루 공원에서 예수살기, 대전 기독인연대, 기독교 행동이 주관하는 ‘금강기도회’가 열릴 예정이고 29일 오후 2시 광화문 희망 광장 앞에서 각 교단 환경위원회와 NCCK 생명윤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목회자 기도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생명의 강 지키기 기독교 행동’의 양지성 집행위원장은 “경제개발이란 미명하에 저질러지는 생명파괴 행위는 반기독교적인 범죄행위”라면서 “4대강 정비 사업은 국토 개조라는 근거아래 진행되는 대규모 토목공사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역행하고 창조의 권한을 침해하는 반 기독교적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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