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생명의 강을 살리자” 진보 개신교 기도회 개최

생명의 강 지키기 기독교행동(기독교행동)이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에서 ‘생명의 강 살리기 개신교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기독교행동에 따르면 이 기도회는 생명의 강 살리기에 관한 퍼포먼스, 행진 및 성명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독교행동은 발표한 기도회 취지문에서 "경제개발이란 미명하에 저질러지는 생명 파괴 행위는 반기독교적인 범죄행위"라며 "자연은 창조질서에 의해 움직이는 하나님의 몸과도 같기에 4대강 정비 사업은 하나님의 몸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신성모독 행위요, 하나님의 섭리에 도전하는 불신앙"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4대강 정비 사업은 국토 개조라는 근거 아래 진행되는 대규모 토목공사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역행하고 창조의 권한을 침해하는 반기독교적 사업"이라고 규탄했다.

세계적인 유명 과학지 사이언스가 4대강 사업을 우려한 내용 그리고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댐 철거 작업이 한창인 점도 언급했다. 기독교행동은 "사이언스는 4대강 사업은 선진국의 강 관련 사업과 역행하며 오히려 생태계를 크게 파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했으며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은 크고 작은 댐을 철거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며, 특히 독일의 이자강은 보를 철거한 이후 시민들의 1급 휴식처로 변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의 기도회 참여를 독려했다. 기독교행동은 "뜻을 같이 하는 목회자와 일반신도, 대중들은 동참하자. 생명을 살리는 길이 역사의 대의이니 개발이란 미몽에서 깨어나 하나님, 자연, 사람이 함께 사는 공생의 길을 걸어가자"고 했다. 기독교행동은 기도회 참석 인원을 1천 여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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