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와 캐나다연합교회가 함께하는 경제 정의 정책협의회가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다.
기장 교회와사회위원회와 캐나다연합교회 아시아위원회는 지난 2008년 수유리 호텔 아카데미하우스에서 평화와 정의의 관점에서 ‘신자유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올해 협의회에서도 ‘경제 정의’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시작으로, 한국과 캐나다가 추진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과 시각에서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교회의 현실과 사례를 분석해 실천적 대응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측 참석자는 기장 경제소위원회 정진우 목사(서울제일교회)를 단장으로, 이세우 위원(들녘교회), 최형묵 위원(천안살림교회), 평화와공공성센터 부소장 전병유 교수(한신대), 총회본부 이원표 간사와 통역 등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시작된 연구 모임을 이어 기장과 캐나다연합교회는 △ 평화와 정의의 관점에서 신자유주의 경제체계를 분석 △ 민중과 지구의 생명과 존엄성을 담지하는 세계 경제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모색하고 정리 △ 한국, 캐나다 등 세계교회를 포함한 국제 에큐메니칼 네트워크 연대를 강화 △ 민중과 지구의 생명과 존엄성에 응답하는 대안적 경제 체계를 모색 △ ‘하나님의 경제’에 대하여 한국, 캐나다 등 세계교회의 회중들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대중적 교육자료를 개발 등의 목적을 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