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교회와 종교계 천안함 재건조 운동 펼칠 것”

한기총, ‘천안함 재건조 범국민운동’ 주창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가 26일 천안함 772함의 재건조를 희망한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천안함 재건조 범국민운동’을 주창했다.

한기총은 이 성명서에서 "최전방 영해를 지키던 해군 772함인 ‘천안함’이 침몰하여 46명이 전사하고, 수색작업을 하던 한주호 준위가 순직했으며, 금양호 선원 9명이 숨지고 실종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지난 1개월 동안 우리 국민은 유가족들과 함께 가슴을 저미는 참담한 슬픔에 잠겼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때이다"라며 "만일 그들이 생환했다면 다시 천안함에 승선하여 영해를 철통같이 지킬 것을 열망했을 것"이라고 밝히며 천안함 재건조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기총은 △(천안함 희생자들을)전사자로 예우하고 유가족을 최상으로 지원하라 △한국교회는 장례기간을 '애도기간'으로 선포한다 △천안함 재건조를 위한 국민모금운동을 주창한다 △안보도 강화되고 애국도 하고 국민도 통합된다 고  주장했다.

특히 천암한 재건조에 교회와 종교계가 솔선해 범국민운동으로 확대 하겠다며, 경제·사회·문화·노동 등 각계의 참여를 호소했다. 아울러 정부에도 재건조 계획을 수립하고 모금운동을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광선 대표회장은 21일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한 7대 종단 지도자들 오찬 간담회에서도 ‘천안함 재건조’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유족을 돕는 일을 각계각층에서 전개하고 있는데 종단이 중심이 돼서 천안함 재건조운동 등을 국민과 함께하면 전사자분들이 위로를 받지않을까 한다"며 "종단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천안함 재건조 국민운동이 벌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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